시니어 칼럼

웰라이프“신(新)중년, 이제는 삶 속에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신중년 5060세대, 시간의 가치소비로 시니어 웰라이프를 디자인해야 할 때

현재 통계상 80대 이상 노인 둘 중 한 사람은 치매, 신중년이 80대가 될 때는 치매환자 비율이 더 커질 수 있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연수는 20년 정도

돈과 바꿀 수 없는 '현재'란 시간을 정말 가치 있게 소비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때...내게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천하며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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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양은미]  얼마 전에 경제경영 분야의 베스트셀러 『레버리지』를 선물로 받았다. 늘 사서 읽고 싶었지만, 항상 상담이나 심리 관련 도서에 밀렸던 책이다. 필자는 선물 받은 책은 꼭 읽어본다.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틈틈이 『레버리지』를 읽었다.


이 책은 레버리지가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로, 자본주의를 어떻게 잘 활용하여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지 그 방법들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 롭 무어(Rob Moore)는 “레버리지는 당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고, 당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을 위임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지는 정신없이 바쁜 순간에도 당신의 머릿속에 목표와 비전,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상기시킴으로써 더 높은 수준을 항해 나아가는 삶의 방식이자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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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양은미]  얼마 전에 경제경영 분야의 베스트셀러 『레버리지』를 선물로 받았다. 늘 사서 읽고 싶었지만, 항상 상담이나 심리 관련 도서에 밀렸던 책이다. 필자는 선물 받은 책은 꼭 읽어본다.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에서 틈틈이 『레버리지』를 읽었다.


이 책은 레버리지가 자본주의를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로, 자본주의를 어떻게 잘 활용하여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지 그 방법들을 독자에게 알려주고 있다. 


저자 롭 무어(Rob Moore)는 “레버리지는 당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하고, 당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을 위임하는 기술이다. 레버리지는 정신없이 바쁜 순간에도 당신의 머릿속에 목표와 비전,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상기시킴으로써 더 높은 수준을 항해 나아가는 삶의 방식이자 철학"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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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상당 부분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저자와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레버리지를 적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50세를 훌쩍 
넘긴 필자는 앞으로 남아 있는 삶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서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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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반환점에 선 신중년

 

신중년은 2017년에 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서 등장한 신조어이다.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해야 하고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과도기 세대인 50·60세대를 말한다. 50~60대 누구도 자신을 ‘시니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불리고 싶어하지도 않다. 그런데 대부분 국가에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런 정의가 내려진 근원을 찾아보면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세기 후반 프로이센의 재상인 비스마르크(Bismarck)가 1889년 처음으로 국가 연금보험제도를 마련하면서 70세 이상을 연금 지급 대상으로 정했고, 이후 1916년부터 65세로 낮췄다. 1950년대부터 UN이 고령 지표를 산출할 때 이 기준으로 사용하여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정의하면서 자연스럽게 65세가 노인 나이의 기준이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인간의 평균수명은 60세를 넘지 못했다. 그러니 65세 이상이면 노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선진국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기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백세시대’라고 하지 않는가. 겨우 인생의 절반을 조금 넘겼는데 노인이라고 한다면 50·60세대들은 스스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나도 50세를 훌쩍 넘겼다. 모르는 아이들이 나를 부를 때 아무도 ‘할머니’라고 하지 않는다. 다들 ‘아줌마’라고 부른다. 50·60세대는 더 이상 시니어가 아니다. 그래서 신중년이라는 신조어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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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삶은 발달, 성숙, 노화의 3단계를 거친다. 그리고 수명의 30%는 발달 단계, 50%는 성숙 단계, 그리고 20%는 노화 단계에 사용된다. 물론, 사람마다 신체적·인지적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건강한 사람의 경우 최소한 70대 이상은 되어야 노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느낄 것이다. 실제로 2022년 노인실태조사에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주관적인 노인의 기준은 70.2세로 조사되었다. 그래서 5060세대를 노인이라고 하기보다 신중년으로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럼,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선 시기인 신중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이는 산업시장의 비중이 큰 액티브 시니어로서 은퇴 준비가 탄탄하게 되어 있어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어떤 이는 복지 정책의 혜택을 받기 전까지 계속 재취업하거나 퇴직금을 사용하여 경제 활동을 어떻게 해서든 이어가야 한다. 그리고 이 조차도 힘들어 연금이나 복지 혜택을 받기 전까지 고달픈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 어떤 상태에 처해 있든지 이제 인생 반환점을 돌아서서 막바지 성숙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이제 나머지 인생을 의미 있게 살아가기 위해서 나를 돌아보고 노후의 삶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이 시점에서 부를 증식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 『레버리지』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행복한 삶의 가치를 증식하는 방법으로 일부 빌려와 적용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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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레버리지를 적용해 볼 것인가?


『레버리지』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파악하고 실행하라. 당신의 삶에 타인의 계획을 끼워 넣지 마라. 좀비 무리를 따라가지 마라. <중략> 당신의 방식대로, 당신의 의도대로, 계획에 따라 삶을 살아가라”고 한다. 지금의 신중년은 자식 교육을 위해 정신없이 일하며 살아왔는데 이제는 부모 부양을 앞두고 있다. 여기서 잠시 멈추자. 이제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 때다. 남은 인생은 지금껏 살아온 인생보다 훨씬 짧을 수도 있고, 실질적으로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시간은 더욱 짧을 것이다. 

비록 부모 부양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남은 인생에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찾고,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내 방식대로 실천하며 노후의 삶을 준비하자. 사회적 역할 수행을 하느라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 생각할 여력이 없었다면 지금부터 가치 목록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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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에서 롭 무어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느끼는 일을 적어본다. 건강, 가족, 돈, 자유 행복, 성공, 여행, 외모 등의 추상적인 개념을 생각한다. 단어가 더 이상 생각나지 않을 때까지 한다. 마지막으로 적어 놓은 각 항목을 진지하게 평가하고 삶에서 바꾸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순서를 재배열한다.” 이 과정을 할 때 다음의 사항을 고려하라고 한다.


“어떤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가?”


“외부적 압박을 받지 않고 하루 종일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무엇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는가?”


“당신의 어떤 점이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가?”


“삶에서 결과가 이미 나타난 부분과 나타나지 않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치 목록을 잠자리에 들기 전 그리고 깨어나서 한 번씩 읽고,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읽으면 며칠 뒤에는 뇌가 무의식적으로 기억하고 자연스럽게 행동과 생각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는 자신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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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하게 살아가는 시간의 가치는 돈의 가치 그 이상이다.


미국 100달러 지폐 속 인물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시간은 돈이다’라는 격언을 남겼는데, 이는 현명하게 시간을 사용함으로써 부를 구축할 수 있고 자신의 자유 시간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레버리지』를 읽으며 저자가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러한 생각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레버리지』에서는 “뛰어난 사람과 평범한 사람의 차이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는가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하고, 투자하는가에 달린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필자는 이 말에 크게 공감했다.


백세시대를 살고 있는 신중년은 인생의 반환점을 막 돌았다고 해서 지난 온 시간만큼 건강하게 살아가는 시간이 동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게 살고, 내 가치를 실현하고, 존재감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시간은 불과 20년도 안 될 것이다. 현재 통계상 80대 이상 노인 둘 중 한 사람은 치매일 수 있다. 신중년이 80대가 될 때는 그 비율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 내가 건강하게 살아갈 시간을 진짜 나를 위해 살아보자. 신중년이 되어 이제껏 ‘하고 싶은’일보다 ‘해야만 하는 일’에 너무 붙잡혀 살아왔다는 생각이 든다면 하고 싶은 일, 내게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실천하며 살아보자. 돈과는 바꿀 수 없는 지금의 시간을 정말 가치 있게 소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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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consumerw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5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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