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칼럼

알쓸시잡서울 사는 65세 이상이라면, 알아두세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 이상일 경우 '초고령 사회'로 구분합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경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어요. 

우리나라 전체로는 이미 지난해 12월 말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75년생이 65세가 되는 2040년에는 65세 이상이 약 31.6%(3명 중 1명)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에요.


여기에 대응해 서울시는 지난 5월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를 발표했어요.

2040년까지 추진되고, 내년 4900억 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년간 총 3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어떤 계획을 마련했는지 우리 액티브 시니어들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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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역 중심 돌봄, 건강, 웰다잉까지…삶 전반을 지원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시니어 돌봄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요.

재개발·재건축 등 공동주택 건설시 실버·데이케어센터를 공공기여로 우선 확보하는 등

2040년까지 서울 전역에 공공(시립, 구립) 실버케어센터 85곳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폐원 위기에 놓은 어린이집을 실버·데이케어센터로 전환 운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공사‧인허가 관련 맞춤 컨설팅도 제공하고요. 내년 15개소를 시작으로 2040년까지 140개소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상 수상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건강장수센터'를 2040년까지 125개소로 확대합니다.

건강장수센터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해 시니어에게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에요.

또 긴급 돌봄 위주였던 '돌봄SOS' 지원(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도

방문 운동, 복지용구 대여, 이동 목욕, 웰다잉까지 확대해 시니어의 삶 전반을 지원하게 됩니다.


1인 가구의 안부확인 서비스도 확대되는데요. 그동안 고립·고독사 위험 어르신에게만 제공하던 '스마트 안부확인'을

암, 폐 질환 등 돌연사 위험 1인 가구 어르신 11만명까지로 확대하고,

원하는 시간에 당사자가 직접 전화를 거는 ‘역방향 안부확인’도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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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매 돌봄, ‘브레인 핏 45’부터 ‘치매안심마을’까지


우선 서울형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에서 45세 이상 시민들에게 예방 검진, 코칭관리, 맞춤처방, 습관형성을 지원하는 치매 예방 두뇌운동프로그램 ‘브레인 핏 45(Brain Fit 45)’를 제공합니다. 


또 지역이 함께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치매안심마을’(2040년까지 200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돕는

‘기억친구’(2040년까지 100만명)를 운영하고, ‘배회감지기’(2040년까지 2만대)를 확대 배부합니다.


이외에도 동네 병‧의원과 연계한 ‘동네주치의’(2030년까지 1000개소)를 활성화하고

‘치매안심병원’도 올해 시립 서북병원 1곳에서 강남권역을 추가해 총 2곳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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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캠프, 여가공간 신설


최근 건강과 경제력을 겸비한 '액티브 시니어'의 활약이 두드러지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부족한 실정이에요. 서울시는 폐교‧저이용 시유지 등을 활용해

2040년까지 거점별 1곳, 총 5곳의 복합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해요. 

여기서는 시니어‧청년 멘토링 공유오피스, 사회활동‧건강노화 처방 및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될 텐데요, 세대 간 교류와 지식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설되는 ‘시니어 은퇴캠프’를 통해 지방 대학교 등 교육·문화기관에서 인문학, 문화 강좌를 들을 수 있고, 민간 상업시설을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는 ‘시니어 동행상점’도 문을 엽니다.

 

시니어의 문화생활도 세심하게 지원하는데요. 매주 금요일 밤 민간의 우수 공연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고 서울시예술단 기획공연의 경우 당일 잔여 좌석을 70% 할인하여 제공하는 ‘어르신 문화행복 티켓’이

발행되고, 사회적 기여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동호회를 지원합니다. 

또 ‘사람책 도서관’을 통해 전문 경험을 보유한 은퇴자가 강연·토론·인터뷰 등으로

세대간 지식 순환의 장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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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니어 친화형 서비스로…기능 단순화, 음성 인식 도입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를 위해 전화로 택시 배차를 요청하는 ‘동행 온다콜택시’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교통약자 맞춤형 길안내 앱 '서울동행맵'도 기능을 단순화하고, 음성 인식을 도입하는 등 시니어 친화형으로 개편됩니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대책도 눈에 띄네요. 

어르신 밀집 지역에 방호울타리,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에서도 천천히 안심하고 건널 수 있도록

신호등의 보행신호 시간도 늘려요. 지금은 보행신호 시간이 초당 1m로 설정돼 있는데요, 앞으로 초당 0.7~0.9m로 연장합니다.

또 보행자가 감지되면 보행신호가 최대 10초간 연장된다고 해요.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를 모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포털 ‘어르신 정보몽땅’ 누리집도 개설해요. 

'요양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시니어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몽땅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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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는 노인 의료비 증가, 생산인구 감소, 세대 간 갈등 등 여러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지요.

하지만, 한편으로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은 새로운 소비 시장과 일자리 창출, 세대 간 지식 전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시니어를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닌, 

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산이자 지혜의 보고로 인식하는 전환이 시작되었어요. 


시니어를 가장 잘 아는 시놀이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론

'9988 서울 프로젝트'와 더불어 액티브 시니어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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