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칼럼

트렌드리포트50+세대가 즐기는 맥주 브랜드는 과연?

국내 주류 시장의 다양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맥주 시장에서는 판매 유통 채널들의 영향으로 이전과 다르게 해외 맥주가 대중화 되었고, 수제맥주와 같은 높은 퀄리티의 맥주를 편의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내 맥주 시장에서도 다양한 타겟층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제품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의 제품 또한 변화 발전시켜 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맥주 시장의 변화에 대해 50+세대는 어떤 생각과 태도를 보이고 있을까요?


A세대가 맥주 브랜드를 접하는 경로로 '광고/홍보'가 가장 높다고

국내 브랜드 맥주에 대해 외부 추천 의사를 물었을 때, '추천한다(56%)'와 '매우 추천한다(12.2%)'는 응답이 전체 68.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때, '추천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단 2.8%에 그쳤습니다. 

다음으로 맥주 브랜드 정보 획득 경로에 대해 묻자, '광고/홍보'를 통해 정보를 접한다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가족/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다는 응답도 29.2%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6개월 이내 맥주 섭취 경험이 있는 A세대는 94.1%

최근 6개월 내 맥주를 섭취한 A세대의 비율이 전체 비율의 94.1%로 매우 높았습니다.

응답자들에게 평소 가장 많이 구매하는 국산 맥주 브랜드에 대해 묻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 지목한 이들의 40.8%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 뒤를 이은 브랜드는 하이트진로의 '테라'로 나타났으며 30.6%의 응답률을 확보했습니다.

3위도 테라와 같은 하이트의 '하이트(12.5%)'맥주로 나타났습니다.


A세대가 국내 맥주를 구매하는 구입처는 '대형마트 할인매장'

액티브시니어가 국내 브랜드 맥주 구매 시 주로 이용하고 있는 구입처는 '대형마트 할인매장(49%)'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 높은 이용도를 보인 구매채널은 편의점(24.9%)'과 '동네슈퍼/마트(23.8%)'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울러 A세대에게 국산 맥주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이들이 62.6%, '매우 만족한다는 이들의 비율이 16.4%로

국산 맥주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 79%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40대 집단 내 무알콜 맥주 경험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무알콜 맥주 경험도에 대해 연령대별로 살펴 본 결과, 40대에서 무알콜 맥주 섭취 경험자 비율이 60%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뒤이어 50대 집단 내에서도 무알콜 맥주 경험자가 50.5로 과반수를 조금 넘었습니다. 60대 내에서는 다른 연령대와 유사하지만 다르게 무알콜 맥주 비경험자가 경험자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본 결과를 통해 연령대가 낮은 집단일수록 집단 내 무알콜 맥주 섭취 경험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맥주 구매 시 고려하는 것은 '맛'

추후 구매 예정인 맥주 브랜드는 '카스'

'맛'을 구매의 기준이라 답한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0.4%로 조사되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할인/증정 행사에 따라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견이 18.1%, 가격에 따라 구매 의사를 달리한다는 응답도 15.1%로 순위에 올랐습니다.

A세대에게 추후 구매 예정인 국산 맥주 브랜드에 대해 물은 결과, '카스'가 32.9%로 1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테라(30.9%)가 차지했습니다.



무/비알콜 맥주 섭취 경험자와 비경험자의 비율은 절반으로 유사했습니다.

무/비알콜 맥주(이하 무알콜 맥주)를 접해본 A세대가 49.9%, 접해보지 않았던 이들이 50.1%로 조사되었습니다. 해당 응답을 정리한다면,

A세대 두 명 중 한 명은 무알콜 맥주 섭취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무알콜 맥주 섭취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경험해 본 맥주 브랜드에 대해 묻자, 해당 결과에서도 오비맥주의 '카스' 제품군인 카스 제로'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도 국내 맥주 순위에서 높은 응답률을 획득한 바 있던 하이트의 '하이트 제로(29.5%)'로 조사되었습니다.



향후 무알콜 맥주 구매 시 희망 제품도 '카스 제로'

무알콜 맥주 경험자와 비경험자 모두에게 향후 구매를 희망하는 무알콜 맥주에 대해 묻자, '카스 제로'가 32%의 응답률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2위는 하이트제로(16.8%)', 3위는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10.9%)로 나타났으며 순위권 이후로는 '하이네켄 제로(8.3%)', '호가든 제로(5.3%)' 등 해외 브랜드의 제품들이 나열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A세대는 무알콜 제품 구매 시 국내 브랜드의 제품 위주로 높은 선호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향후 무알콜 맥주에 대해 '섭취 및 구매의향이 없다'는 의견도 18.4%로 있었습니다.



무알콜 맥주 경험자들이 아쉬웠던 제품 특징은 '맛' 입니다.

무알콜 맥주 섭취시 A세대가 가장 아쉽게 느껴졌던 부분은 '맛'으로 전체 응답자의 50.7%가 해당 응답을 지목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탄산감이 아쉽다는 응답도 17.9%로 나타났습니다. 무알콜 맥주는 제품 특성 상 기존 맥주와 같은 청량감과 향이 그대로 나올 수 없기에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 내용을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50대와 60대에서 무알콜 맥주의 '맛'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이들이 연령내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40대 집단에서는 무알콜 맥주의 '탄산감'이 아쉽다는 응답이 전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